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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처 : 머니투데이 |
[ 게시일: 2005-0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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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타이어 공기압 매달 체크하세요" |
[ 조회수: 176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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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삼성화재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김태환)가 발표한 '국내 승용차의 타이어 공기압 실태조사 및 기온변화에 따른 공기압 변화 분석'결과에 따르면 국내 승용차 대부분이 타이어 공기압을 적절하게 유지하지 않아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는 고속도로 휴게소 5곳에서 국내 승용차 1000대를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 실태를 직접 조사했다. 조사차량중 적정 공기압을 유지한 차량은 33%, 부족이 39%, 과부족은 20%, 과다가 18%로 조사됐다. 운전자중 적정공기압을 알고 있는 경우는 63%에 불과했다.
공기압이 과부족할 경우 타이어가 파손돼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연구소는 적정 공기압에서 10%씩 공기압을 줄여가며 고속주행 시뮬레이션 시험을 벌였는데, 적정 공기압 타이어는 파손이 없었지만 70%정도의 공기압인 타이어는 스탠딩웨이브 현상에 의한 타이어 파손이 심각하게 발생했다. (사진 참조)
스탠딩웨이브 현상은 타이어가 지면과 접촉해 생긴 변형이 복원되지 않고 회전하는 비정상적인 현상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타이어의 내부기온이 급상승해 고속주행 중 타이어 파손 확률이 높다.
특히 겨울철엔 자연적인 공기 누출로 타이어 공기압이 심각하게 저하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타이어를 상온(20℃)에서 1개월간 방치한 후 공기압을 측정하면 적정기압인 30psi에서 1.2psi(4%)의 공기가 자연 누출된다. 그러나 겨울철과 같이 일교차가 큰 2일간 매 10분마다 외부기온 변화에 따른 타이어 공기압을 측정한 결과, 외부기온이 10℃ 낮아 질 경우 약 2.6psi(8.7%)의 공기압이 자연 감소했다.
예를 들어 7월에 공기압을 보충하고 12월까지 보충하지 않았다면 최저 18psi(적정 대비 60%)까지 공기압이 저하될 수 있다.
연구소는 "2002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결함 사고 489건중 62%에 해당하는 305건이 타이어 파손으로 발생했다"며 "특히 겨울철엔 이같은 현상이 심각하므로 1개월에 1회 공기압을 점검하도록 운전자를 교육하는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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